돼지 안심이 2근에 만원 하길래 탕수육을 만들어볼까 하고 구입했어요. 한 근은 냉동고에 보관하고, 한 근으로 도전! (고기 사실 때 탕수육 할 거라고 하면 먹기 좋게 잘라줘요 )
[[준비물]]
[탕수육]
돼지고기 안심 1근 정도
소금 두 꼬집 정도
다진 마늘 작은 한 스푼
후추 조금
맛술 한 스푼
물 1컵 (수정:반 컵)
전분 반 컵
찹쌀가루 반 컵
계란 흰자 1개
식용유 3스푼
[탕수육 소스]
양파 반개
목이버섯 한 줌
사과 한 개
당근 5cm 정도
파인애플 4조각
콘 옥수수 3스푼
전분물 x2 (전분 1스푼, 물 2스푼)
양념소스 (물 1컵, 설탕 6스푼, 간장 6스푼, 식초 6스푼)
(수정:물 3컵, 설탕 8스푼)
저는 소스 양이 많았어요. 조금 드실 분은 양 조절하셔야 해요~

먼저 키친타월을 이용해 고기 핏물을 빼주세요.

볼에 핏물 뺀 안심을 넣고 소금 두 꼬집, 다진 마늘 작은 한 스푼, 맛술 1스푼, 후추 조금 넣고 버무려요.

랩에 씌워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해요.

볼에 전분가루 반 컵, 찹쌀가루 반 컵, 물 1컵, 계란 흰자, 식용유 3스푼을 넣고 섞어줘요.

냉장고에 숙성된 안심을 반죽 볼에 섞어주세요. 얼음이 있으면 섞을 때 몇 개 같이 섞어주세요.
!!!
물이 너무 많네요. 어쩔 수 없이 긴급으로 물을 덜어내고 전분과 찹쌀가루를 넣어 되직하게 한 다음 걸쭉하게 될 때까지 물을 소량씩 넣었어요.

어느 정도 맞춰졌네요.


저렴한 가정용 튀김기예요. 적량의 식용유를 넣고 180도로 예열해요. 예열이 다 되면 빨간불이 꺼져요.

튀기고 나서 올려놓을 망도 준비해요.

예열이 다 되면 한 점 한 점 시간차를 두고 고기를 넣어요.

찹쌀을 많이 넣어서인지 고기가 서로 붙네요. 젓가락이 길어서 하나하나 띠기가 힘들었어요.ㅎㅎ

1차로 튀겨진 상태예요. 3~4분씩 튀긴 거 같아요. 하얀 탕수육을 원했는데 고기튀김 느낌이네요.
20여분 후 2차 튀김 들어가요.
고기 숙성할 때 소스 만들면 시간이 절약돼요~~
((소스 만들기))

소스 재료예요. 왼쪽부터 양파, 목이버섯, 사과, 당근, 파인애플, 콘 옥수수, 전분물, 소스

프라이팬에 소스(물 1컵, 설탕 6스푼, 간장 6스푼, 식초 6스푼 )를 넣고 끓여요.

물이 끓으면 전분을 뺀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어요.

양파가 익었다 싶으면 전분물을 넣고 풀어주면 끝이에요. 그런데 전분물을 부으려니 시간이 지나서 굳어버렸어요. 끓인 소스를 전분물에 녹여서 부었답니다.
!!!
재료를 다 넣으니 소스 양이 너무 적었어요. 재료 양을 적당히 했어야 했는데 오버가 됐네요. 급하게 양을 맞추기 위해 물 2컵을 추가하고 소스가 흐물 해져서 전분물(전분 1스푼, 물 2스푼)을 한번 더 넣었어요. 간 추가로 설탕 2스푼도 추가했어요. 소스가 전체적으로 끈적하면 완료예요~

탕수육 완성본이에요~

소스 완성본~

소량 부먹 한컷~

결론은 맛있어요!!
하얀 탕수육을 원했는데 육안상 닭똥집튀김이라 해도 믿겠어요.ㅎㅎ 맛은 엄청 쫄깃하고 좋은데 탕수육이라기보단 고기튀김 같아요. 떡볶이에 먹으면 궁합이 더 잘 맞을 것 같은 거 있죠~ㅎㅎ
오늘 여러모로 힘드네요..
탁탁! 척척!! 생각처럼 됐으면 좋겠는데 이게 요린이의 한계인가 봐요. 이번 실패의 경험을 교훈 삼아 더 공부해서 다음에는 원하는 탕수육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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