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 우유식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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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도 따라할 수 있는 음식 도전

요린이 우유식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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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빵이 당겨 간단한 우유식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토스트나 잼 발라먹어도 맛있는 식빵. 예전에는 제과점 가야만 접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있죠~

[준비물]
강력분 400g
물 110g
우유 110g
설탕 20g
소금 5g
계란 1개
버터 3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전자 미세 저울이에요. 소량 무게를 잴 때 필요할 것 같아 구입했어요.



제일 먼저 준비할 건 버터예요. 상온에 있던 버터는 그냥 준비하면 되지만 저는 조각내어 냉동고에 보관 중이라 제일 먼저 꺼내서 준비하고 상온에 녹여요. 급할 땐 재료를 담은 채로 중탕에 녹여도 돼요.



왼쪽 위부터 강력분, 물, 우유, 설탕, 소금, 계란, 버터, 드라이이스트예요.



처음 글 올리는 거라 사진 찍으려고 재료를 따로 담았어요. 강력분은 반죽기 볼에 담았는데, 쉽게 하시려면 반죽기 볼에 강력분, 설탕, 소금, 버터, 드라이이스트를 담아 설거지 그릇을 최소화하면 편해요.



이렇게 강력분에 홈을 4개 만들어 재료가 서로 섞이지 않게 놓아요. 특히 설탕, 소금과 드라이이스트는 꼭 떨어뜨려 놔요. 닿게 되면 발효가 되지 않아요.



물, 우유, 계란도 처음부터 한 곳에 담으면 펀해요.



물, 우유, 계란을 한곳에 담아 섞었어요.



반죽기예요. 빵 반죽보다는 제과 반죽에 좋은 반죽기라 해요.




반죽기에 볼을 장착하고 저속으로 돌려요. 돌리면서 물, 우유, 계란 혼합물을 부어요. 날가루가 없어지도록 속도를 조금 더 올려요.



날가루가 없어지면 중속으로 돌려요.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7분 정도 돌리고 글루텐 확인을 해보니 좀 더 돌려야겠네요.



스크레퍼로 반죽과 볼 정리를 해주고 중속으로 반죽기를 돌려요.



4분 정도 더 돌리니 글루텐 형성이 투명하게 잘 됐네요.



바닥에 실리콘 매트를 깔아요. 없을 땐 랩을 까셔도 돼요. 덧가루(밀가루)와 볼을 준비해요.



패드에 덧가루를 살짝 뿌리고, 반죽기에서 스크래퍼를 이용해 반죽을 떼어낸 후 둥글리기를 해요. 대략 동그랗게 하시면 돼요.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볼에 덧가루를 살짝 뿌리고 반죽의 매끈한 면을 위쪽으로 해서 놓고 랩을 씌우고 젓가락으로 구멍 몇 개를 뚫어요.





날이 더워서 실온에 발효를 해도 좋을듯하지만 좀 더 빠른 발효를 원해서 컵에 물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리고 끈 다음 반죽과 물컵을 넣어 1차 발효를 했어요.



40분 후 확인해보니 2배 정도 부풀었네요. 3배 이상 부풀리기 위해 물을 1분 돌리고 40분 더 발효했어요.



3배 이상 부푼 거 같네요. 발효가 잘 됐는지 손가락으로 눌러봐요. 발효가 잘 됐으면 올라오지 않아요.



핑거 테스트 거미줄이 잘 나왔네요.



3개로 분할하세요.



240g, 240g, 230g 3개가 나오네요.



각각 둥글리기 해요.



반죽이 안 마르게 비닐로 덮어 상온에서 20분 정도 중간 발효해요.



중간 발효 반죽이 커졌네요.




식빵 틀을 준비해요. 집에 총 3개가 있는데 크기가 다 달라요. ㅎㅎ 작은 건 큐브 식빵 팬이고 큰 건 풀먼 식빵 팬이에요.



한 덩이를 들고 뒤집어서 놓고 손에 덧가루를 묻히고 손바닥으로 눌러 가스를 빼요.



어느 정도 편 다음 들어 올리면 쭉쭉 늘어나요.



대략 25cm 정도면 돼요.



넓이를 식빵 팬 넓이로 잡고 접어주세요.



아래서부터 굴려 줘요.



끝부분을 꼬집해서 이어줘요.



꼬집한 부분을 아래로 해서 식빵 팬에 넣어줘요. 옆으로 틈이 없도록 위에서 살포시 눌러주시고 나머지 두 덩어리도 같은 방법으로 넣어주세요. 팬의 1/3 높이까지 와야 모양이 좋은데 팬 크기를 고려하지 못해서 높이가 조금 낮네요.



물을 1분 데우고, 식빵 팬을 넣고 2차 발효를 해요.



반죽 높이가 팬 아래 1cm 정도 높이까지 오면 좋아요. 40분 정도 했는데 작은 건 잘 나왔는데 큰 건 용량이 안 맞아 높이가 안 맞네요. 큰 것만 십분 더 해봅니다.



십분 더하니 잘 나왔네요. 대신 작은 팬이 더 부풀어서 조금 걱정되네요.



170도 예열한 오븐에 30분 구워요.




팬이 뜨거우니까 장갑을 두껍게 끼시고 팬 바닥을 20cm 높이에서 아래로 탕 내리쳐 가스를 뺀 후 꺼내 주세요.





식힘망? 에 올려 식혀주세요.




식빵은 발효가 시간을 다 잡아먹어요. 발효기가 사고 싶네요. 그래도 결과물이 좋아서 기뻐요~ 설명이 길지만 전혀 어렵지 않아요.
재료 준비, 반죽, 1차 발효, 중간 발효, 2차 발효, 굽기.
지금은 초보라 어수룩하지만 이러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라 상상만 쫌 해보아요~ㅎㅎ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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