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왔네요. 아직 한낮에는 덥지만 아주 조금은 선선해진 듯해요. 정말 무더웠던 초복, 중복은 그냥 지나쳤지만 그래도 복날인데 말복이라도 챙겨야겠단 생각에 닭 한 마리 구입했어요.
[준비물]
닭볶음탕 닭한마리
찹쌀 반 컵
쌀 반 컵
당근 조금
육수
무 조금, 양파 반개, 대파 뿌리 조금, 대추 5개, 마늘 5쪽
닭칼국수
칼국수 면
다진 마늘 1스푼, 청양고추 3개, 대파 반쪽, 간장 5스푼, 참기름 반 스푼

닭볶음탕 닭다리 +2가 있어서 구입했어요. 끓는 물에 닭을 넣고 불순물 제거를 위해 10분 삶아주고, 채반을 통해 물을 버리고 닭기름 부분을 제거하고 물에 씻어줘요.

육수는 냉장고 뒤져서 있는 걸로 했어요. 무는 국물 더 시원해주라고 넣어주고 대파 뿌리, 대추, 마늘은 다시팩에 넣어줬어요.

냄비에 닭과 육수 재료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1시간 끓여줬어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여주고 위에 뜨는 불순물은 건져주고 뚜껑을 닫아줘요. 1시간이 되면 삶아진 닭은 따로 건져주고 육수는 채반을 통해 부어줘요. 닭다리는 따로 두고 가슴살 위주로 뼈와 살을 발라주세요. 육수 한 그릇은 닭칼국수용으로 따로 담아줘요.

다진 마늘 1스푼, 청양고추 3개, 대파 반쪽, 간장 5스푼, 참기름 반 스푼 넣고 닭칼국수 양념을 준비해요.

면은 얼마 전 짜장면 할 때 쓰고 남았던 면 한 덩이를 사용했어요. 냉동실에 있던 거라 미리 꺼내놓아요.

찹쌀 반 컵, 쌀 반 컵을 잘 씻고 물에 붇려 놔요. 전 하루 전날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닭죽은 압력솥에 했어요. 미리 뿔려 놓은 찹쌀+쌀을 넣어줘요.

분리해둔 닭 살들을 올려줘요.

사진이 빠졌는데 다진 당근을 넣고 육수를 부어줘요. 뚜껑을 닫고 센 불에 칙칙폭폭 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주고 10분 후 끄면 돼요.

닭죽이 끓는 동안 익힌 닭의 일부는 소금에 찍어 먹고, 끓는 물에 면을 삶아줘요. 면이 삶아지면 찬물에 씻어주고 그릇에 담아줘요.



면 담은 그릇에 육수를 붓고 닭을 올리면 한 그릇 완성~ 닭은 소금에 찍어서 먹어요~

국수에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 먹으면 매콤 쫄깃하게 맛있어요~

닭죽도 잘 됐네요. 소금으로 간해서 잘 먹었어요. 두 그릇 먹어서 배가 빵빵해요. 닭칼국수도 먹고 닭죽도 먹고 1석 2조 맛있는 저녁였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
'똥손도 따라할 수 있는 음식 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 앞다리살 동파육 만들기 (0) | 2021.08.13 |
---|---|
콩국수 만들기 (0) | 2021.08.12 |
계란볶음밥 (0) | 2021.08.08 |
김밥 2탄 : 참치, 라이스페이퍼 김밥 (0) | 2021.08.06 |
김밥 1탄 : 맵단짠 조합 맛있는 김밥 (0) | 202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