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피자 ??

집에 있는 감자와 계란으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나 찾아보다 감자 피자를 해보기로 했어요. 부수적인 것은 냉장고를 털었어요.

[준비물]
감자 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반개
피망 1개
계란 2개
피자치즈

감자는 2개를 준비 했는데 한 개만으로도 양은 충분할듯해요. 부수적으로 넣을 게 있나 찾아보다 새송이 버섯은 한송이와 머리 부분 2개 남은 게 있어서 넣고 양파는 맛있을 거 같아서 넣고 피망도 1개가 남아 있어서 준비했어요.

감자, 양파, 버섯을 채썰어줘요. 감자는 얇게 채 써는 게 조리시간에 도움이 돼요.

피망도 총총총~

계란은 소금 세 꼬집 넣고 잘 섞어줘요. 2개 넣었는데 하나가 쌍란이네요.

그냥 먹어도 간은 맛있만 조금 간 있게 드시려면 볼에 담은 야채에 액젓 1 티스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야채를 올려줘요.

프라이팬 겉표면으로 나간 야채들이 있으면 동그란 모양이 만들어지도록 안쪽으로 모아 주시고 계란을 야채 위에 골고루 뿌려줘요.

바닥 감자가 익었다 싶고 야채들이 뭉쳐진 듯할 때 한번 뒤집어줘요. 양파로 인해 잘 안 붙을 수도 있는데 최대한 모양이 안 망가지게 뒤집어주세요.

바닥 감자가 익으면 피망을 올려 주시고 피자치즈를 올려줘요. 피자치즈가 얼마 없어서 많이 못 올렸네요.

약불로 줄이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덮어줘요. 저는 맞는 뚜껑이 없어서 호일로 덮었어요.

완성이네요. 치즈가 좀 더 있었다면 좋았겠어요. 버섯 궁합도 잘 맞고 피망 식감이 너무 좋아요. 양파도 피망 넣을 때 얇게 썰어서 조금 넣으면 식감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맛있게 뚝딱 했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