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살 동파육 해 먹고 한 근 남은 걸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양은 좀 적지만 수육을 하기로 했어요. 일반 수육과 방법이 조금 다르지만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도전해 보아요~
[준비물]
돼지 앞다리살 1근정도
양파 반개
대파 반개
마늘 4쪽
된장 1스푼
간장 4스푼
소주 4스푼
마늘소스 양념
다진 마늘 1스푼
올리브 오일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레몬즙 1스푼
머스터드소스 1/3스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조금

돼지 앞다리살 700g 정도 나왔네요. 대파는 반개 정도, 양파 반개,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 4쪽 잘라서 준비했어요. 대파 뿌리는 있어서 육수 낼 때 넣어줬어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다리살을 껍데기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구워줘요. 이렇게 하면 씹는 식감이 쫄깃해서 고기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다 구운 고기는 따로 빼놔요.

양파,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볶아줘요.

냄비에 볶은 야채, 마늘 4쪽, 간장 4스푼, 소주 4스푼, 된장 1스푼, 물 3컵 넣고 강불로 끓여줘요. 집에 대파 뿌리 2개, 월계수 잎 1개 있어서 추가로 넣어줬어요.

물이 모자라면 고기가 잠길만큼 추가해주세요. 저는 먹지 못하는 김 빠진 콜라가 있어서 콜라로 채웠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뚜껑을 비스듬히 닫고 중 약불로 50분 정도 끓여줘요. 중간에 고기 한번 뒤집어줬어요.

시간이 되면 고기를 빼서 한 김 식혀주세요.

고기를 식히는 동안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마늘소스를 만들어봐요. 입맛이 확 살아나죠~
다진 마늘 1스푼, 올리브 오일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레몬즙 1스푼, 머스터드소스 1/3스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조금 넣고 신나게 섞어주면 돼요. 머스터드는 향이 강하니까 잘 조절하세요.

수육이 한 김 식었으면 얇게 칼질하면 완성~ 식어야 잘 썰려요.


마늘소스에 찍어서 한점~ 앞으로 수육은 이렇게 해보세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맛이 일품이에요. 재료도 얼마 안 들고 맛도 최고고 지금까지 먹어본 수육 중 두 손가락 안에 드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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