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청양고추가 한 봉지에 천 원 해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 땡초 김밥을 해보기로 했어요. 냉장고 보니까 이것저것 넣으면 될 것 같더라고요.
[준비물]
청양고추 10개
어묵 3장
오이 1개
당근 1/3쪽 (60g 정도)
베이컨 4줄
김 7장
밥 600g
양념장
다진 마늘 1스푼
굴소스 1스푼
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땡초라 청양고추 10개로 했고요. 어묵은 좋아해서 3장 넣었어요. 오이는 있길래 넣었는데 아삭함이 좋아서 넣으면 맛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당근은 60g 정도면 충분하고 고기 넣고 싶은데 베이컨 남은 게 있어서 넣어줬어요.

청양고추씨를 빼고 다져줘요.

어묵도 다져줘요.

오이는 씨를 빼고 1cm 정도로 잘라서 따로 분리해둬요.

당근도 잘 다져요.

베이컨도 따로 분리해둬요. 저는 다졌는데 베이컨 양이 적어서인지 김밥에서 베이컨 맛을 찾을 수 없었어요. 아예 다진 고기를 사용하거나, 베이컨을 사용한다면 8줄 정도로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진 마늘 1스푼, 굴소스 1스푼, 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줘요.

식용유 1스푼 두르고 베이컨을 볶아줘요.

베이컨이 볶아지면 어묵, 당근, 청양고추를 볶아줘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양념장을 넣고 중불로 볶아줘요.

다 볶이면 불을 끄고 밥을 비벼 주세요.

오이를 넣고 비벼주세요.

완성이에요~

김밥 김은 없고 생김 있어서 생김으로 4장 준비했어요.
꼬마김밥으로 하기 위해 각 4등분으로 잘라줬어요. 밥이 남아서 김 3장 추가해서 김은 총 7장 들었네요.

김의 반들반들한 부분을 바닥으로 해서 놓아요.

밥을 올려줘요.

돌돌돌 말아주면 완성~

접시에 올리고 보이는 표면에 참기름 살짝 발라주고 깨 솔솔 뿌려줬어요.

밥이 남아서 김 3장 추가해서 크게 말았어요.


엄청 맵지만 맛있게 매운맛이네요. 라면이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거 당길 때 한 번씩 해 먹어야겠네요~
[생김 보관법]

100장짜리 생김이에요. 예전에 생김을 주방 수납장에 보관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먹으려고 꺼냈더니 맛도 떨어지고 색도 변하고 하더라고요.

키친타월로 김을 둘러주세요.

지퍼팩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뺀 상태를 만들어줘요.

1회용 비닐팩에 넣고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시면 돼요. 김이 100장이니 먹고 싶을 때 몇 장씩 빼서 먹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싱싱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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