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라면 + 동네 순대국 포장 (feat.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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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일상

미역라면 + 동네 순대국 포장 (feat.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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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소식에 강아지 산책을 갈까 말까 고민 중에 일단 밖을 보니 비가 안 내려서 후다닥 준비를 하고 산책을 다녀옵니다.

8살 된 시추 여아인데 이건 애기 때 시진이에요.



산책 안나간다고 뚱한 표정 같네요.



산책 나오니 너무 좋아해요.



산책 후 뻗었어요!

이름은 코코예요. 가정 분양받았는데 막내였어요. 지금은 주인 닮아 뚱땡이지만, 분양 때는 다른 강아지보다 체구가 작았지요. 선천적 피부병이 있어서 병원도 다니고 피부병에 좋은 애견 비누로 관리도 하고 틈틈이 옥상에서의 일광욕으로 지금은 너무 건강하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점심은 간만에 라면을 먹었어요. 며칠 전 동네 마트 세일을 통해 신라면 5입 2,990원 두 개를 냅다 구입했죠. 미역라면은 라면에 미역을 넣는 건데 미역을 좋아해서인지 일반 라면을 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있어요. 다만 미역에 너무 욕심을 내면 희한하게 맛이 떨어지니 적당히 넣으세요~



소량의 마른미역을 그릇에 5분 정도 뿔려 주세요. 어느 정도 뿔렸으면 빨래 빨듯이 비벼서 몇 번 씻어주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줘요.



냄비에 물과 미역을 넣고 끓여요. 국그릇에 물 가득이 라면 하나라 생각하면 편해요. 미역이 첨가되니 물 반 그릇 추가해서 두 그릇 반이네요.




미역라면 완성!
간단하니 한번 끓여 보세요. 아주 맛있답니다.



오전 산책 중 순대국집 지나다 순댓국 당겨서 포장했네요. 몇 번 먹어봤는데 맛이 좋더군요. 육수와 순대 및 부속물, 깍두기, 들깨, 새우젓, 다진 양념이 들어있어요.



냄비에 들깨가루, 깍두기, 새우젓을 제외한 나머지를 넣고 끓여요.



국이 끓으면 새우젖으로 간을 하고, 간이 맞으면 불을 끄고 깍두기, 들깨가루를 넣어요. 냉장고에 부추가 있었는데 깜빡하고 안 넣었네요. 부추 추가하시면 더 맛있답니다.



가끔? 자주? MSG 들어있는 음식도 맛있네요~ 이럴 땐 미원이나 맛소금, 다시다 같은걸 사놓을껄하는 생각도 들곤 해요ㅎㅎ
집 근처 맛있는 국밥집 있으시면 포장해서 간단히 조리해 드셔 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 하루도 멋지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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